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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연' 보다는 '금연'..끊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44% 감소

프랑스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끊으면 심혈관 질환과 심근경색의 위험이 44% 감소한다고 밝혀졌다. 

 


연구는 2024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것으로, 관상동맥 질환 환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심혈관 질환의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CLARIFY 국제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심혈관 사망 및 심근경색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발생 여부를 5년간 추적 조사했다.

 

결과적으로 관상동맥 질환 진단 후 담배를 끊은 환자들은 금연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MACE 위험이 44% 낮아졌으며, 금연 시기는 상관없이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흡연량을 줄인 사람들은 위험이 4% 감소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들보다 금연한 사람들의 심혈관 위험 수준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연을 시작한 지 1년이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연구팀은 금연이 심혈관 질환 사망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조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