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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특산물 맛보는 '괴산고추축제' 개막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괴산고추축제가 2024년에 24회를 맞이하여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해당 축제는 괴산군의 대표적인 지역 행사로, 우수한 품질의 괴산 고추를 구매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모인다. 특히 2024년에는 고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2천 원 저렴하여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에서는 황금고추찾기,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고추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2024년에는 괴산의 특산물인 ‘올갱이’를 주제로 한 특별한 행사도 진행된다. 올갱이는 충북 지역에서 다슬기를 뜻하며, 이를 활용한 이색 요리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자연특별시 괴산’을 주제로 한 전시와 함께, 올갱이를 활용한 요리인 올갱이 파스타 및 올갱이 밥이 격일로 1,000명에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괴산의 특화 먹거리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김정희 진지박물관장은 “올갱이는 1,500년간 이어온 어머니의 손맛을 담고 있다”며, 괴산고추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괴산의 맛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관장은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특화먹거리 레시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은 9월 2일부터 가능하다. 문의는 괴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