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진주 유등축제, 'Made in Jinju'로 비상 준비 끝
경남 진주시가 해마다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유등축제의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유등 제작 특화사업'을 통해 '중국산 유등' 논란을 딛고 지역 문화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진주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 유등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수 있게 됐다"며 "유등 제작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유등을 선보이고 유등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진주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200억 원을 기반으로 유등 제작의 자립화에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유등축제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매년 전체 유등의 60~70%를 재탕한다는 비판과 함께 중국 기술자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유등 제작 공방 및 단체 창업 지원을 통해 자체 제작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기술자 양성을 통해 고품질 유등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유등 디자인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하고, 진주문화예술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유등 제작을 독려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 유등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수 있게 됐다"며 "유등 제작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유등을 선보이고 유등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사업으로 진주 유등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산 유등'이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진주 유등'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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