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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전문 노동자가 주인공'...봉준호의 가장 위험한 도전 '미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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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감독은 이러한 정치적 해석에 대해 흥미로운 입장을 밝혔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모델로 삼은 정치인들이 있다"면서도, 이는 모두 과거의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가 말한 '과거'가 현재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는 평가다. 미국 언론들이 그를 '예언자'처럼 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쉬튼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흥미로운 점은 봉 감독이 원작의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의 설정을 대폭 수정했다는 것이다. 먼 미래의 역사학자였던 주인공을 2054년의 극한 노동자로 변경했고, 원작에 없던 독재자의 아내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영화가 담고 있는 노동 문제에 대한 메시지다. 주인공 미키는 끊임없이 죽었다 되살아나는 '산업재해 전문' 노동자다. 봉 감독은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노동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최근 우리 사회의 젊은 노동자 사망사고와 맞닿아 있다"는 그의 말은 영화의 현실 비판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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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또한 혐오라는 현대 사회의 핵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외계 생명체 '크리퍼'를 통해 혐오의 대상이 실은 우리보다 더 고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봉 감독은 크리퍼의 디자인에 크루아상, 아르마딜로, 순록의 특성을 반영했으며, '괴물'과 '옥자'의 장희철 디자이너와 협업했다.
그러나 봉준호는 이 모든 메시지가 "영화적 재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관객이 극장에서 절대 핸드폰을 못 들게 하는 것"이 그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는 히치콕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미키17'은 봉준호의 이전 작품들과 달리 희망적인 결말을 향해 간다. '기생충'의 체념적 결말이나 '설국열차'의 파괴적 결말과 달리, 이번에는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긍정적 변화를 그린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세계가 한 단계 진화했음을 시사한다.
"봉팔이가 만든 작품"이라는 그의 농담 속에는 여전한 장인 정신이 엿보인다. 오스카상 수상 이후에도 변함없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봉준호. 그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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