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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버린 천재' 전지희, 한국서 일군 14년의 영광... 그리고 충격적 이별
한국 탁구의 새 역사를 쓴 전지희(33)가 14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그의 마지막 상대는 다름 아닌 '영혼의 파트너' 신유빈(21·대한항공)이었다.
그러나 전지희는 지난해 12월, 미래에셋증권과의 계약 종료와 함께 태극마크를 자진 반납했다. 랭킹 포인트로 국가대표 자동 선발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린 결단이었다. 마지막 고별 무대였던 싱가포르 스매시에서는 신유빈에게 0-3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화려한 랠리를 선보이며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국 허베이성 랑팡 출신인 전지희는 2008년 한국에 왔다. 중국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07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단식 준우승의 실력자였지만, 중국 국가대표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 포스코파워(현 포스코에너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전지희의 한국 선수 생활은 화려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포함한 수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세 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한국 탁구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띠동갑 후배인 신유빈과 이룬 '황금 콤비'는 한국 탁구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6년 만에 여자복식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1년 만의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16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전지희는 지난해 12월, 미래에셋증권과의 계약 종료와 함께 태극마크를 자진 반납했다. 랭킹 포인트로 국가대표 자동 선발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린 결단이었다. 마지막 고별 무대였던 싱가포르 스매시에서는 신유빈에게 0-3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화려한 랠리를 선보이며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형석 화성도시공사 감독은 "전지희는 귀화 선수 중 최고의 성적을 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열정과 성실함은 모든 선수의 귀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탁구협회도 그의 공헌을 인정해 오는 14일 '탁구협회 어워즈 2024'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파트너였던 신유빈은 "전지희 선수는 내게 탁구에 관한 많은 것을 가르쳐준 최고의 파트너였다"며 스승이자 동료였던 선배를 향한 깊은 존경을 표현했다. 궈팡팡, 당예서, 석하정 등 역대 귀화 선수들과 비교해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전지희는 한국 탁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은퇴의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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