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은 도쿄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저조한 성적 때문에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었다.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사격을 '버린 자식'으로 여겼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하는 이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은철 대한사격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은 반전을 꾀하며 최소 4개의 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그 결과,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금메달리스트들이 대부분 신예 선수라는 것이다. 21세의 양지인 외에 고교생 반효진(17)과 오예진(19) 모두 올림픽 첫 출전이었고, 이들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이은철 위원장은 새로운 선발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력 위주의 공정한 선발을 통해 이들을 발굴했다.

 

항저우 대회를 끝낸 한국 사격은 선수 선발 방식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전의 선발 방식이 결선 경쟁력 저하를 초래했음을 인식하고, 투명한 선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변화는 선수들에게 실력만 있으면 기회를 준다는 희망을 주었다.

 

이은철 위원장은 코치진의 선발에서도 선수들의 신뢰를 중요시하며, 선수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코치를 배정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극대화하고, 올림픽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결국, 모든 이의 열정이 모여 파리올림픽에서의 성공을 끌어냈다.

 

과거의 실패와 도전이 이은철 위원장에게 큰 교훈이 되었고, 그는 선수들의 메달을 바라며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의 경험과 지혜는 한국 사격의 부흥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더욱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