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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국가대표 '신임 사령탑'으로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철학과 리더십 등 8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울산 HD 감독 홍명보를 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8일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취재진 대상 브리핑에서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지표, 원팀을 이끌어내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속성 등을 강조하며 대표팀에 필요한 감독으로 평가했다. 또 현재의 촉박한 대표팀 일정과 대표팀 지도 경험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개월간 사령탑이 없이 A매치 일정을 소화해 왔다. 홍 감독의 내정 발표는 지난 7일 이뤄졌으며, 홍 감독은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을 목표로 2년 6개월의 임기를 맡게 된다.

 

이 임생 이사는 "왜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홍 감독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또 홍 감독의 선임 결정에 있어 외부 압력이나 영향이 없었음을 강조했으며, 최종 결정은 회장에게 보고한 후 단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임생 이사는 홍 감독의 선임을 통해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술적 부분에서의 강점을 살려 원하는 결과를 이루기 위한 조건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