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발이 아름답다"..팔순에 미스유니버스 출전

81세의 최순화씨가 '역대 최고령'으로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에 참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전통적으로 18~28세의 출전자만 허용해왔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해당 규정이 삭제되며 최씨가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30일 최씨는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본선 대회에 참가했으며, 본선 우승자는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씨는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과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50대까지 간병인으로 일하다가, 72세에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 패션계에서 유명한 최씨는 74세에 서울 패션위크에 데뷔하며 모델로서의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가족의 응원 속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결과에 상관없이 즐기라"는 아들의 말에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