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량진 학원가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중·장년층의 자격증 열풍 중!

노량진은 한때 '공시의 성지'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전기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변화하며 중·장년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는 정년퇴직과 희망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한 것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주택관리사 1차 시험 응시자 중 40~50대가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도 18%에 이른다.

 

60대 A씨는 "수입이 없으니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며 20대만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3만1000명이 증가한 반면, 20대와 40대는 각각 12만4000명, 6만8000명 감소했다.

 

한편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채용시험의 경쟁률이 21.8대 1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원자 수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