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서부 교통 대변혁! 대저대교와 장낙대교 건설 착수

국가유산청이 대저대교와 장낙대교에 대한 ‘문화재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를 승인하면서 부산 서부 지역 교통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도읍 의원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24일 자연유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두 대교의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안건을 논의해 허가했다.

 


김 의원은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대저대교는 8월부터 보상 업무와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저대교는 강서구의 식만동과 사상구의 삼락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낙동강횡단교량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낙대교는 강서구의 녹산동과 대저동을 연결하는 6차로 다리로, 서부산권 접근 도로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두 대교는 모두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궁대교(강서구 대저동~사상구 엄궁동)의 경우, 하반기 환경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마치면 국가유산청의 현상변경 허가를 받을 계획이며, 2025년 3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허가로 대저대교와 장낙대교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부산 서부 지역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