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아이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 정계 복귀에 시동을 건다. 

 

19일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정식 출간과 함께 북콘서트 또는 강연 등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 측근에 따르면,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전반부에서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라 불리는 헌정 사상 초유의 상황 속에서 당 대표로서 겪었던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당시 여당의 '야당 탄압'  시도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결사항전했던 치열했던 시간들을 가감 없이 기록하며, '원칙과 소신'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부에서는 한 전 대표의 정치 철학과 비전, 그리고 미래를 향한 구상을 진솔한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단순한 정책 나열을 넘어, '국민 개개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제시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제 위기 극복', '사회 양극화 해소', '공정과 정의 실현'  등 시대적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준비된 리더'로서의 면모를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책 출간은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정치인 한동훈'의 재탄생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행보를 자제하며 침묵을 지켜왔던  그가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책 출간과 함께 본격적인 정치 활동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강연, 토론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적 비전과 정책 구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이 먼저입니다' 출간은 침체된 보수 진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력한 리더십' 과 '소신 있는 행보'로  보수층의  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한 전 대표의 정계 복귀는 다가오는 총선 및 대선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