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 지지율 30% 초반으로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2,00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7%로, 일주일 전보다 2.9%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2%포인트 상승한 65.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6.2%↓), 대전·세종·충청(5.2%↓), 인천·경기(4.4%↓), 대구·경북(4.3%↓)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5.9%↑)과 광주·전라(5.0%↑)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60대(11.1%↓), 50대(8.4%↓), 40대(2.4%↓)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20대(5.0%↑)와 30대(2.1%↑)에서는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7%↓)과 보수층(2.3%↓)에서 하락했으며, 진보층(1.1%↑)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문제와 광복 사관 대립 등으로 인한 국정 불안정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여론에 반영되어 지지율 변동을 초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