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늘봄학교 호응 받으며 안착 중..2학기 전국 초등학교로 확산

대통령실은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가 2024년 2학기부터 전국의 초등학교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장상윤 사회수석은 브리핑에서 "1학기 도입 후 늘봄학교가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정규수업 외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정책으로, 1학기에는 전국 2700여 개 초등학교에서 문을 열었으며, 2학기에는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설문 조사 결과, 학부모 82.1%와 학생 87.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도교육청의 자체 조사에서도 학부모 만족도가 최고 98.7%에 달했다.

 

늘봄학교는 1학기 동안 일자리 2만개를 창출했으며, 윤석열정부 교육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국가가 아이 돌봄과 교육을 책임지는 '퍼블릭케어' 체계를 확립하려는 정책이다. 

 

또한 대통령실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일괄 사직 처리와 하반기 채용 절차를 통해 복귀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15일을 전공의 복귀 마감 시한으로 정했으나, 전체 전공의 1만3천여 명 중 현재 복귀자는 약 1천 명에 불과하다. 하반기 채용 절차에서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며, 전공의 복귀가 적을 경우 상급 종합 병원 구조 전환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