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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지갑에 무너진 식품업계 "이러다 다 죽어"

국내 식품업계가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실적 부진에 빠졌다. 

 


CJ제일제당, 농심,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기업들의 내수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눈에 띄게 감소했다. 

 

경기 부진 장기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라면, 스낵, 음료 등 주요 품목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음료 업계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을 막지 못했고, 외식 업계는 가격 인상으로 매출은 방어했지만 영업이익이 악화되었다. 

 

불황형 소비 제품으로 여겨지는 소주와 맥주는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