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6분기 연속을 기록하며 흑자로 쾌속 질주 중이다. 

 

31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6조2458억원, 영업이익은 39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 및 477.4%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이 매출 3조6092억원, 영업이익 206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으며, 다른 자회사인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좋은 성과를 냈다.

 

조선 부문 매출은 5조3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82억원으로 406.4% 상승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8650억원의 매출과 10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해양플랜트 부문도 매출 1835억원과 영업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과 엔진 수익성의 증가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