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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생긴 '구독 서비스' 뜯어보니…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기념하여 구독 서비스 'Buddy Pass(버디 패스)'를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월 구독료 9900원으로 매일 제조 음료를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푸드 30% 할인(월 1회), 배달비 무료 쿠폰(월 1장),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월 2장) 등의 혜택도 포함된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중시해 진동벨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최근 일부 매장에서 진동벨을 도입하고 키오스크 도입도 검토 중이다. 팬데믹 동안 '노 배달앱' 원칙을 고수했던 스타벅스는 올해 배달앱에 입점하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는 2023년 최대 매출 2조9295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진출도 스타벅스의 변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경청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