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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캠핑시즌에는 역시! 자글자글한 '국물' 음식

여름의 폭염이 끝나고 가을 캠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대형 마트들이 캠핑 음식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1년 동안 실온 및 냉장 음식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부대찌개로 나타났다. 

 


캠핑장에서는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은 얼큰한 국물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안줏거리인 순대와 치킨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냉동식품 부문에서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숯불데리야끼 닭꼬치와 롯데마트의 고기만두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대형마트들은 가을 캠핑족을 겨냥한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캠핑 시즌에 간편식 구매가 평균 30%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캠핑족의 특성으로는 모험적인 맛을 선호하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하며,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고 음식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롯데마트의 MD는 가족과 친구와 함께하는 캠핑에 맞춰 맛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는 일반적인 음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캠핑족의 소비 패턴에 맞춰 매장을 구성하고 있으며, 국물 음식과 해장용 음식, 간편 안주 및 구워 먹기 적합한 음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요즘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코스별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