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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편의점, '피자'까지 구워서 판다!

편의점 GS25가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와 협력하여 갓 구운 피자를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으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성비 높은 고피자가 주목받고 있다. GS25는 즉석조리식품을 피자까지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GS25와 고피자는 2023년 11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범 매장인 ‘GS25더관악점’에서 소비자 반응을 검증한 후, 편의점에 적합한 미니 오븐과 전용 피자 메뉴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고피자는 1인용 크기의 피자로 틈새시장을 겨냥하며, 현재 7개국에 2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GS25에서 판매되는 고피자는 초저온에서 급속 동결한 냉동 피자로, 자체 개발한 소형 오븐에서 5분 30초 만에 구워 제공된다. 현재 제공되는 피자 메뉴는 미트치즈피자, 포테이토&베이컨피자, 트리플치즈피자로 구성되어 있다.

 

GS25에 따르면, 고피자 오븐의 임대료는 별도로 부과하지 않으며, 판매 증가로 인해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 8월 기준으로 800여 점포에 도입 완료했으며, 연내 1000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피자는 즉석조리식품 분야의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으며, 2024년 즉석조리식품 매출 TOP5에 올랐다.

 

GS25 관계자는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고피자를 포함한 다양한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