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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22:14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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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켰더니 CJ 광고만? '흑백요리사2'에 숨겨진 진짜 주인공의 정체

     CJ제일제당이 K-콘텐츠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 K-푸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공세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와 손잡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셰프들을 위한 전용 식료품 저장실, 즉 '팬트리'를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오징어게임' 시즌2와의 협업 제품 출시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으로, 자사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K-푸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제품 노출을 넘어, 세계적인 셰프들이 사용하는 고품질의 식재료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이번 협업의 핵심인 '비비고 팬트리'는 지난 16일 공개된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프로그램의 핵심 공간 중 하나인 팬트리는 선반마다 '비비고'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으며, 치열한 요리 경연을 펼치는 셰프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식재료로 가득 채워졌다. CJ제일제당은 한식의 기본이 되는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전통 장류부터 각종 소스와 설탕, 소금, 올리브유 같은 기본 조미료까지 세심하게 구비했다. 여기에 '햇반', '비비고 만두', 김치, 김, 두부, 햄 등 CJ제일제당을 대표하는 핵심 제품들을 총망라하여 제공함으로써, K-푸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활용도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시각적으로 증명해 보였다.CJ제일제당의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차원을 넘어, K-푸드 생태계 전반을 육성하려는 장기적인 비전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퀴진케이(Cuisine.K)'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한 한식 셰프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써왔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셰프들이 실력을 겨루는 '흑백요리사'를 지원하는 것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설명이다. 실력 있는 셰프들이 '비비고'를 비롯한 K-푸드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과정 자체가 K-푸드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CJ제일제당은 '흑백요리사'와의 협업을 기념하는 특별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어, 방송의 화제성을 소비자의 실질적인 구매 경험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결국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막강한 파급력과 K-푸드 대표주자인 CJ제일제당의 제품력이 결합된 최적의 시너지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 수억 명의 시청자에게 '요리 전문가들이 믿고 쓰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비비고'를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K-컬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영향력 있는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K-푸드의 세계화를 향한 발걸음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 포커스 취재

    '옥중 생일' 尹 "청년은 내 자녀… 계엄은 애국의 실천"

     옥중에서 65번째 생일을 맞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성탄 메시지'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한편, 군사법원 증인 출석에서는 검찰을 향해 격렬하게 항의하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18일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공개하며, 그의 복잡한 심경과 정치적 메시지를 대중에 전달했다.윤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자신의 구속을 '고난'으로 규정하면서도, 최근 정치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을 치켜세웠다. 그는 "저는 고난 속에 있지만 대한민국은 청년들이 보여준 희망을 얻었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기독교적 가르침과 애국심을 연결하며 메시지의 무게를 더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예수님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했다"며, "다른 사람의 자유가 짓밟힐 때 함께 싸우는 것이 이웃사랑이며, 이는 곧 나라 사랑(애국)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자유와 정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깨어 일어난 청년 여러분의 '이웃사랑'과 '나라 사랑' 실천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자녀가 없는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을 향해 "여러분이 제게는 자녀처럼 느껴진다"며,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그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지금은 시련과 고난 속에 있을지라도 여러분의 내일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며 청년들을 향한 격려를 잊지 않았다.성탄 메시지가 공개된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는 그가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군사법원에 출석한 사례다.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은 옥중 메시지의 차분하고 종교적인 어조와는 상반된 격앙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방부 검찰단(군검찰)이 자신을 '내란 우두머리'로 지칭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윤 전 대통령은 "제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가 된 사람이지 내란 우두머리냐? 내란이냐"고 반문하며 "이러면 재판 못 한다. 말을 그렇게 하냐"고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계엄 관련 조치로 징계를 받은 군인들에 대한 질문에는 미안함을 표했다. 그는 "제가 아는 군 간부들과 경찰, 관계자들이 법정에 증언하러 나오면 정말 안타깝다"며 "내가 내린 결정에 따라 일한 사람들인데 미안하게 생각한다. 재판 끝나고 구치소에 돌아가서 밤늦게까지 기도를 많이 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옥중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종교적 메시지를 내놓으면서도, 법정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과 대립하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현재 그의 정치적 상황과 복잡한 심경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포커스 취재

    통일교가 책 500권 사줬는데…전재수 "불법 아니다" vs 동료 의원 "이례적"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통일교가 전 의원의 저서를 1000만 원어치 대량 구매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는 출판사를 통해 이루어진 정상적인 거래였을 뿐 어떠한 불법성도 없었다고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현재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적인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책 구매 논란이 기존의 의혹에 더해지며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려 이번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혔다. 그는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정상적으로 구매되었으며 세금계산서까지 정상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통일교가 책 구매를 명목으로 불법적인 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설명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이어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하며,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KBS는 통일교 내부 문건을 인용해, 통일교 측이 전 의원의 저서 '따뜻한 숨' 500권을 권당 2만 원, 총 1000만 원에 구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하지만 전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문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같은 당 김영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사안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책을 사고파는 문제와 관련해, 공개된 형태로 계좌를 통하고 영수증을 발행하는 행위 자체는 오히려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 양이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1000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성격을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상적인 독자의 구매 행위로 보기에는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통일교가 왜 그토록 많은 양의 책을 구매했는지 그 배경과 의도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거래의 형식'이 아닌 '거래의 실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 측은 세금계산서까지 발급된 정상적인 상거래임을 강조하며 법적 흠결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대량 구매가 과연 순수한 의도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민감한 시기에 불거진 이번 도서 대량 구매 논란이 향후 수사 과정과 전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포커스 취재

    '저속노화' 권위자 정희원, 사적 친밀감 인정…前 연구원 스토킹 전말

     '저속노화'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과거 함께 일했던 전 위촉연구원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9월부터 A씨가 자신의 집을 찾아오거나 협박성 편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해왔으며, 원만한 합의 시도가 무산됨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모든 갈등은 지난 6월 A씨에게 위촉연구원 계약 해지를 통보한 직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A씨는 정 대표의 아내 근무처에 나타나거나 거주지 로비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이어갔고, 결국 정 대표는 지난 10월 경찰에 A씨를 신고해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받아내기도 했다.경찰의 접근금지 조치 이후, A씨의 주장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A씨는 '저속노화'라는 개념 자체가 자신의 아이디어이며, 정 대표의 저서 집필에도 상당 부분 기여했으므로 해당 수익을 분배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A씨와 공동저서 출판 계약을 체결했던 것은 사실이나, 실제 집필 과정에서 A씨의 역량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판단해 실질적인 공저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올해 관련 계약을 공식적으로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주장은 계약 해지 이후 일방적으로 시작된 허위 사실이라는 것이 정 대표 측의 입장이다.정 대표는 A씨와의 개인적인 관계에 대해서도 일부 인정하며 논란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A씨와 사적인 친밀감을 느끼고 일시적으로 교류한 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씨가 수시로 과도한 애정을 표현했으며, 자신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일방적인 신체 접촉을 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본인이 직접 예약한 숙박업소로 자신을 데려가 수차례 신체 접촉을 시도한 사실은 있으나, 육체적인 관계는 결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A씨가 '아내와 이혼하고 본인과 결혼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집착과 스토킹이 반복되자, 정 대표는 모든 사실을 아내에게 털어놓고 현재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그동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었으나, A씨의 위협과 비상식적인 요구가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특히 A씨가 합의금 명목으로 '지난 2년간의 모든 수입'을 달라고 요구하며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그는 향후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밝히고 법의 심판을 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 대표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A씨 측 변호사는 현재로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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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식장이 감히 '노쇼'? 앞으론 계약금 2배 토해낸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예식장 및 숙박업과 관련한 소비자 권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18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사업자의 귀책 사유로 계약이 취소될 경우 소비자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무겁게 하고,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는 소비자의 취소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소비자가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현실적인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예식장 관련 위약금 기준이다. 기존에는 취소 책임이 누구에게 있든 비슷한 수준의 위약금이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취소의 원인 제공자가 누구냐에 따라 위약금 비율이 크게 달라진다. 특히 예식장 측의 사정으로 계약이 파기될 경우,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훨씬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사업자는 예식일로부터 29일 이전 시점부터 계약을 취소할 경우 총비용의 70%를 기준으로 위약금을 배상해야 한다. 이는 기존 기준이었던 35%에서 사실상 두 배로 뛰어오른 수치로, 일방적인 계약 취소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입는 쪽이 소비자라는 점을 명확히 인정한 조치다.물론 소비자 사정으로 취소할 경우의 위약금 기준도 피해 수준을 고려해 일부 조정됐다. 예식일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위약금이 차등 적용되는데, 예식 29일 전에서 10일 전 사이에 취소하면 총비용의 40%, 9일 전에서 하루 전 사이는 50%, 예식 당일 취소는 70%를 기준으로 위약금이 산정된다. 이는 계약 해지 시점에 따라 사업자가 입는 실질적인 손해 규모를 반영한 것으로, 무조건적인 환불 불가 관행에 제동을 걸고 보다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숙박업 관련 기준은 소비자의 편의를 한층 더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기존에도 천재지변으로 숙박업소 이용이 불가능하면 예약 당일에도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했지만, '이용 불가능'의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정된 기준은 이를 명확히 하여, 숙소 소재지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출발지나 숙소로 이동하는 경로상에 태풍, 폭설, 지진 등 천재지변이 발생한 경우에도 무료 취소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제주도 펜션을 예약했는데, 김포공항이나 제주공항 중 한 곳이라도 기상 악화로 폐쇄된다면 위약금 걱정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인한 불편과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보호 장치라 할 수 있다.

  • 생일날 법정 선 윤석열, 옛 부하들 보며 "참 미안하다"…결국 터진 한마디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군사재판을 받는 옛 부하들의 재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65번째 생일이었던 12월 18일,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 증인석에 선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에 앉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을 바라보며 "참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내가 내린 결정에 따라 할 일을 한 사람들인데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하며, 재판이 끝난 후 구치소로 돌아가 밤늦게까지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약 1년 만의 용산 방문으로, 대통령실과 같은 경내에 위치한 군사법원에 출석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에 대해 "무도한 야당의 행태와 나라의 위태로운 상황에 대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계엄령이 "아무리 길어도 반나절이나 하루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하며, 계엄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외에 그 누구에게도 검토나 준비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최근 방첩사에 대한 대규모 인사 조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과거 군이 쿠데타를 했다고 해서 군을 없앨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번 일을 빌미로 국가안보의 핵심 기관을 무력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재판 과정이 순탄하게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직후부터 "검찰이 생각이 다르면 위증 혐의로 기소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오늘은 어떤 질문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일부 질문에는 답변했지만, 군검찰의 신문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날 선 설전을 벌이며 재판이 잠시 중단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특히 군검찰이 자신을 '내란의 우두머리'로 지칭하자 "내가 내란 우두머리로 기소된 사람이지, 내란의 우두머리인가"라고 강하게 반발했으며, 음주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질문하면 앞으로 검찰 질문은 다 거부하겠다"고 맞서며 긴장감을 높였다.한편, 재판이 끝난 후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그의 성탄 메시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메시지를 통해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어 청년 여러분이 자녀처럼 느껴진다"며 청년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내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계엄 선포의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자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이 시대 예수의 제자들"이라 칭하며, 이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 "전 직원 재택근무"…카카오 이어 네이버까지, 판교 덮친 '폭발물' 공포

     카카오에 이어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까지 폭발물 설치 협박의 대상이 되면서 IT 업계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카카오 판교 사옥에 대한 협박에 이어 하루 만에 협박 대상이 네이버 본사 및 카카오 제주 본사까지 확대된 것이다. 협박범은 전날과 동일인으로 추정되며, 또다시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이은 테러 예고에 카카오와 네이버는 즉각 본사 근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하거나 전환 조치하며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나서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이번 협박 사건은 18일 오전 8시 48분경 카카오 고객센터(CS) 게시판에 한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자신을 광주광역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제주 본사, 그리고 네이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남겼다. 하지만 이는 A군의 명의를 도용한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경찰 확인 결과, 실제 A군은 이미 지난 8일 자신의 명의가 도용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까지 마친 피해자였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광주경찰청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범인이 아무 관련 없는 학생의 신상을 도용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경찰은 전날 카카오 판교 사옥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던 인물과 이번 네이버 협박범이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카카오 판교 사옥에 대한 협박이 이번이 세 번째인 점 등 여러 정황을 종합해, 성남시 분당 지역에 위치한 건물들에 대한 위험성은 낮은 것(2단계 저위험)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하는 별도의 정밀 수색은 진행하지 않고, 대신 순찰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 새롭게 협박 대상으로 지목된 카카오 제주 본사에 대해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폭발물 처리반(EOD)이 현장에 즉각 출동하여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제주 본사에 근무 중이던 직원 1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카카오는 즉시 제주 근무 직원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이러한 명의 도용을 이용한 테러 협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5일에도 자신을 한 고등학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B씨 명의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고, 회사 고위 관계자를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구체적인 협박 글이 올라와 전 직원이 재택근무로 전환되는 등 큰 소란이 있었다. 그런데 이 B씨 역시 자신의 명의가 도용된 것이라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고한 청소년들의 신상을 방패 삼아 연쇄적으로 사회 불안을 조장하는 범죄 행각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4% 성장'도 깨진다…디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인 중국 경제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불리던 중국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일본의 한 민간 연구소에서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불과 5년 뒤인 2029년에는 4%대 벽마저 무너지며 3%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소는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4.9%로 전망했지만, 내년에는 4.5%, 2027년에는 4.4%로 점차 둔화하다가 2029년에는 3.9%, 2030년에는 3.8%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이 5.4%였던 것과 비교하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4.1%로 1.3%포인트나 급락하는 셈이다.이러한 성장률 둔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고질적인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목됐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일부 낮추는 등 대외 환경이 다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부의 경제 동력이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소는 만약 미국이 다시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대폭 끌어올릴 경우, 성장률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지도부 역시 이러한 위기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중국 공산당이 지난 10월 발표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초안에서 이례적으로 5년간의 성장률 수치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장기화되는 부동산 불황과 내수 침체로 인해 과거와 같은 높은 목표치를 제시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문제는 이러한 하락세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구조적 문제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연구소는 중국 경제의 2031∼2035년 연평균 성장률을 3.5%, 심지어 2036∼2040년에는 2.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시기에는 급속한 인구 감소가 노동생산성 하락으로 직결되면서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족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때 당연시되던 '중국의 미국 경제 추월' 시나리오 역시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구소는 중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2040년경 미국 GDP의 약 80% 수준까지는 근접하겠지만, 끝내 미국을 역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세계의 공장'을 넘어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던 중국의 꿈 역시 위태로워졌다. 연구소는 2026년 중국의 1인당 명목 GDP가 약 1만 4,740달러로, 세계은행이 정한 고소득 국가 기준(1만 3,936달러)을 간신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장밋빛 전망일 뿐이다. 닛케이는 "중국 내부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면서 가계는 지갑을 닫고, 기업 간의 출혈 경쟁은 심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내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경우, 고소득 국가 진입 시점 자체가 늦춰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결국 중국이 본격적인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도 전에 저성장의 늪에 빠지는 '중진국 함정'에 봉착할 수 있다는 어두운 경고인 셈이다.

  • 한때는 '절친', 이제는 '적'…손흥민 등 뒤에 칼 꽂을 레길론

     한때 손흥민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옛 동료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제는 그의 앞을 가로막는 적으로 돌아온다. 인터 마이애미 CF는 16일(한국시간), 자유계약(FA) 신분이던 레길론과 2027년 12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높이 산 마이애미는 그에게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까지 안겨주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레길론 역시 "이곳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가진 승리의 클럽"이라며 "아직 차지하지 못한 모든 트로피를 손에 넣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미국 무대에서의 화려한 부활을 다짐했다.레길론은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주였다. 2018년 꿈에 그리던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은하수처럼 빛나는 스타들이 즐비한 레알의 주전 자리를 꿰차기엔 현실의 벽이 높았다. 결국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세비야로 임대를 떠난 그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 활약을 발판 삼아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손흥민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적 첫 시즌, 그는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의 확고한 신뢰 아래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꿰차며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측면을 책임졌다.하지만 영광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를 총애하던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나자 그의 입지도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새로 부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고, 결국 라이언 세세뇽과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설 자리를 잃은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등 여러 팀으로 임대를 전전하는 '저니맨' 신세가 되었지만, 어느 곳에서도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복귀해서도 단 6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쓸쓸히 팀을 떠나야 했다.긴 방황 끝에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레길론은 공교롭게도 손흥민과 적으로서 재회하게 됐다. 그가 새 둥지를 튼 인터 마이애미는 손흥민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내년 2월,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한때 같은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위해 함께 뛰었던 두 선수가 이제는 서로의 골문을 향해 창과 방패로 맞서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토트넘에서 쫓겨나다시피 떠난 선수가 리그 최고의 스타가 된 옛 동료를 상대해야 하는 이 얄궂은 운명의 장난에 벌써부터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레전드 커플 '아담부부' 조권-가인, 16년 만에 재회

     16년이라는 긴 세월을 뛰어넘어, 한때 전 국민을 설레게 했던 가상 부부 '아담부부'가 다시 뭉쳤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2AM의 조권이 2009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듀엣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공개하며 팬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두 사람의 변함없는 케미스트리와 함께 돌아온 명곡은, 그들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아련한 추억과 함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이번 재회는 가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접 알리며 시작됐다. 가인은 17일,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우.사.됐과 함께 따뜻한 연말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조권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포근한 느낌의 스웨터로 커플룩을 맞춰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치 16년 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속 풋풋했던 '아담부부' 시절로 돌아간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은, 오랜 시간 그들을 그리워했던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설레게 만들었다.조권과 가인은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하고 귀여운 커플이라는 의미의 '아담부부'로 활약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가상 결혼이라는 포맷을 넘어, 실제 연인 같은 진솔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함께 발표한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는 두 사람의 테마곡처럼 여겨지며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가인의 생일 파티에 조권이 사회를 보는 등 돈독한 우정을 이어온 두 사람이기에, 이번 듀엣 리메이크는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16년 만의 재결합에 대한 설렘은 녹음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조권은 녹음 도중 "누나 이거 음원 나오면 '가요대전'에서 부르는 거 아니야?"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가인은 "MBC? 꿈도 크다"라며 웃으며 받아쳐 여전히 유쾌하고 편안한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게 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담부부'의 케미스트리가 담긴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년 버전은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어, 추운 연말 리스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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