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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혼조 출발.."한풀 꺾인 국채금리·테슬라 22% 급등"
뉴욕증시는 신규 경제 지표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전기차 선두 주자 테슬라가 예상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2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1% 하락한 42,427.22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20% 상승한 5,808.82, 나스닥 종합지수는 0.46% 오른 18,361.21을 나타냈다.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주춤했지만, 시장은 고용과 산업 개선을 나타낸 신규 지표에 주목했다.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감소했지만, 실업보험을 청구한 총인원은 증가했다.S&P 글로벌의 10월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2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25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가는 17% 급등했다.반면, 뉴몬트와 IBM은 각각 8% 이상, 6%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보였고,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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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고성' 얼룩진 과방위 국감, 결국 파행…野, 김태규 모욕죄 고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24일 여야 갈등으로 여러 차례 중단됐다. 국민의힘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회의 진행을 편파적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태규 위원장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했다. 갈등은 방통위의 2인 체제 논란에서 시작되었고, 여당 의원들은 위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최민희 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의 발언권을 박탈하며 국정감사를 정회했다. 정회 중 방송문화진흥회 직원이 쓰러지자 김태규 위원장이 욕설을 내뱉으며 상황은 악화됐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했고, 김 위원장은 사과했으나 표결을 통해 가결되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강명일 MBC 제3노조 위원장은 발언이 차단되자 항의하며 퇴장당했고, 회의는 또다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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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가 의료행위? 타투이스트의 '문신 합법화' 촉구
타투이스트 김도윤 씨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타투 합법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 씨는 의료인만 문신을 할 수 있는 현재의 법적 상황을 비판하며 "할리우드 배우들의 타투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불법 행위로 협박받는 동료들을 보고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사법부가 일본의 판례를 바탕으로 타투를 의료행위로 규정한 점을 지적하며 "국내 타투 소비자는 1천300만 명으로, 행정부는 이를 합법으로 취급하지만 사법부는 불법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문신 시술의 제도화에 원론적으로 찬성한다고 했지만, 의료계의 이견과 관련 단체들의 입장 차이를 언급하며 쉽지 않은 조정 과정을 예고했다. 김 씨는 "모두 합의한 만큼, 규칙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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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이름 새겨진 소품 든 日 아이돌, 中서 논란
일본 아이돌 그룹 스노만(Snow Man)의 새 앨범 'RAYS' 티저 영상에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전범 오카무라 야스지의 이름이 새겨진 일본도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서 "쇼와 15년(1940년)"이라는 한자와 함께 칼날이 피로 물드는 장면이 포함되어 중국 팬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오카무라는 중일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을 지휘한 인물로, 일본군의 '삼광작전'과 관련이 있다.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제작사와의 제휴를 해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이미지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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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심장 '박경수' 22년 야구 인생 마무리한다
프로야구 KT의 박경수가 22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그는 미성초, 성남중, 성남고를 거쳐 2003년 KBO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고, 10년 넘게 활동한 후 2015 시즌을 앞두고 KT로 이적하여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박경수는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룬 2021 시즌에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그는 KBO 통산 2043경기 출전, 타율 0.249, 1396안타, 161홈런, 719타점, 727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2016~2018 시즌과 2022~2024 시즌 동안 팀의 주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박경수는 지난 9월 28일 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팬들과 작별하며 감정이 복받쳐 울었고, 비록 올 시즌 1군 출전이 5경기로 제한되었지만 팀의 포스트시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은퇴식은 2025 시즌 초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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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 결혼 2주년 맞아 드레스 입은 사진 공개
김연아(34)와 남편 고우림(29)이 결혼 2주년을 기념했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22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날 김연아는 웨딩 사진 6장을, 고우림은 8장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특히 고우림이 올린 사진 속 김연아는 노란 드레스를 입고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드레스는 미국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 제품으로 약 1900만 원대이다. 두 사람은 2018년 처음 만나 3년여 간의 교제를 거쳐 결혼했다. 고우림은 현재 군 복무 중이며, 김연아는 결혼에 대해 "세월이 흘러 이런 날도 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